악마들이 인간을 가장 무능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회의를 했다.
어떤 악마가 말했다. “몸을 아프게 하는 병을 주는 것입니다.”
“어떤 일에나 실패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대장 악마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아 주저하고 있었다.
그때 한 악마가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했다.
“인간들 가슴에 미루는 마음을 심어두는 겁니다.
‘천천히 하자. 내일 하자’하고 미루는 마음이야말로 자신도 모르게 가장 무능한 사람으로 만드니까요.”
성공한 사람은 ‘오늘’ 이라는 손과 ‘지금’이라는 발을 갖고 있지만
실패한 사람은 ‘내일’이라는 손과 ‘다음’이라는 발을 갖고 있다.
지금 당장 실행에 옮겨라.
작년 여름엔 하늘이 어떠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사진을 하나도 남겨두질 않아서인가 보다. 올해는 하늘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많이 찍게 되었다. 항상 짜증날 정도로 후덥지근 하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그러고 나면 항상 하늘이 미치도록 아름다웠다. 이젠 괜찮은거 같다. 저런 하늘을 보고도 그냥 멍하니 쳐다보기만 할 뿐, 생각 속에 빠져서 글을 쏟아내고 싶은 욕구도 사라진걸보니 이젠 괜찮아졌나보다.